대학 진학 수도권 집중의 역설…서울이 진학률 ‘꼴찌’
- 전국 대학 진학률 평균 79%…경북·전남 90% 넘어
- 서울 64.2%로 시도 중 최하위…전문대 진학률 4위
- “4년제 대학 진학 못해 재수하거나 전문대학 진학”

2026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가 열린 지난 7월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입장대기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종로학원은 이러한 내용의 ‘전국 17개 시도별 대학 진학률 현황’ 자료를 14일 공개했다. 초중고 학교 정보 공시 사이트인 학교알리미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다.대학·전문대학 진학률 분석 결과 전국 17개 시도의 평균은 79%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북이 91.2%로 가장 높았으며 전남 90%, 경남 88%, 울산 86.9%, 광주 85.8%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인천(79.3%)·경기(75.1%)·서울(64.2%) 등 수도권 지역의 대학 진학률은 전국 시도 중 가장 낮은 순위인 15위·16위·17위를 기록했다.
4년제 대학 진학률만을 기준으로 보면 전국 평균은 63.5%인데 경북(80.2%)·전남(77.5%)·충북(77.3%)·부산(77.29%)·광주(77.1%) 등은 평균을 훌쩍 넘었다. 반대로 경기(55.7%)·인천(54.5%)·서울(46.2%)은 전국 평균 대비 진학률이 7.8%포인트 이상 낮았으며, 순위도 최하위권에 그쳤다.
전문대학 진학률은 오히려 수도권 지역이 높았다. 인천이 24.8%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제주(20%), 경기(19.4%), 서울(18%), 울산(17.2%)이 그 뒤를 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대학 진학에서도 수도권 집중화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대학 진학이 서울권으로 집중되는 상황에서 정작 서울 거주 학생들은 가까운 4년제 대학에 진학하지 못해 재수를 선택하거나 전문대학으로 몰리는 상황”이라며 “경제적 이유 등으로 주거지와 먼 거리의 대학 진학을 기피하는 경향도 N수생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 대표는 이어 “지방권 학생들은 서울권 소재 대학 진학 시 지자체 등에서 기숙사 제공 등의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런 정책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국 17개 시도별 대학 진학률 현황(자료: 종로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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